분류 전체보기245 블랙 팬서 (Black Panther , 2017) 이제는 마블은 믿고 보는 영화란 걸 나는 괜찮게 봤는데, 의외로 혹평이 자자해서 의아한 영화. 지금 시대에 흑인이 무슨 인종차별을 받느냐가 주된 혹평이었다. 물론 이런 (현실적인) 개연성의 문제는 있을 순 있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에서 말하는 인종 차별을 넘어서 기회의 문제로 시각을 달리 바라보면 마블이 던져주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영화 쿠키 영상에서 와칸다가 힘을 가진 나라가 원조를 해야 한다는 내용에서, 가진 자가 베푸는 정신 그리고 시대가 변하면 지도자도 변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악당인 킬몽거는 매력적이었습니다. 저는 섹시한 이미지를 좋아하는데, 적어도 저에겐 섹시한 악당이었습니다ㅋㅋ 허나 옷을 벗었을 때 그 흉터들은… 살짝 환공포증을 불러.. 2018. 2. 21. 20여년간의 미래 칩 제작을 위한 여정 (The 20-year journey to the chips of tomorrow 번역) 요즘 반도체 노광 업계 중 가장 핫한 회사이자 기술인 ASML의 EUV 개발 이야기가 회사 블로그에 공개되서여러분들게 보여주고자 번역하여 들고 왔습니다. 혹여나 번역에 오류가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원본 글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medium.com/@ASMLcompany/the-20-year-journey-to-the-chips-of-tomorrow-4df3ac1ebc72 The 20-year journey to the chips of tomorrowEUV lithography turns a corner in 2016 Along with our 2016 financial results released today, we noted how Extreme Ultraviolet .. 2018. 2. 20. 흥부 (Heung-boo: The Revolutionist, 2017) 다 좋았는데… 결론으로 가는 과정에서 이상하게 웃음이 나왔다. 너무 민주주의 뽕에 취한 영화랄까요? 우리의 전래동화가 실화라면? 이란 간단한 질문에서 이런 이야기와 각색이 나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몇 가지 흠을 꼽자면 영화 소품에서 너무 현대적인 모습이 느껴지는 것이랑 후반으로 갈수록 민주주의 분위기가 너무 강했습니다. 물론 백성들도 적당한 선을 지키며(?) 왕을 보호하지마는 그냥 그 분위기가 웃겼습니다ㅋㅋ 최근에 민주주의 관련된 영화가 많이 나와서 그런 걸까요… 여튼 저도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좀 과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포스터에 홍보한 새로운 흥부전을 분량이 적은 게 아쉬웠습니다…ㅋㅋㅋ 흥부전에 뒷이야기를 이렇게 상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2018. 2. 18.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Maze Runner: The Death Cure , 2018) 헝거게임 보다는 잘 만들었다. 헝거게임 영화의 연출이나 그래픽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스토리 면에서 그렇습니다. 잘 매듭지었습니다. 소설이 원작인 영화의 문제는, 소설을 안 본 사람들도 영화 내용 흐름과 개연성에 큰 문제 없이 받아 들여야 하는데 메이즈러너 영화 시리즈는 충분했습니다. 원작을 본 사람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소설을 안 본 사람들도 충분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말 부분에 심오한 철학을 기대하곤 했습니다. 토마스가 자신을 희생해서 사람들을 살려내는 그런 장면을 상상했지만 아쉽게도 그런 장면은 없었네요. 그래도 영화 속 결론도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에 편지를 읽고 그들의 시련과 고난 그리고 우정을 돌에 새기는 모습에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날 때 그들을 기억하는 .. 2018. 2. 17. 이전 1 ··· 5 6 7 8 9 10 11 ··· 6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