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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책, 문학

이방인 - 알베르 카뮈 (L'Étranger - Albert Camus)

by 김 박사 2016.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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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다던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아무래도 아무런 사전 설명이나 

해석없이 읽고나면 

사이코패스의 일대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겉모습 속에 있는 내용은

상당히 생각해볼 만한 가치들로 가득한 책입니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정상인일까? 아니면 이방인일까?





아직도 책의 첫 문장이 기억이 납니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이 한마디로 얼마만큼 이방인인지 느껴지면서, 

그와 동시에 우리는 또 얼마만큼 이방인에 대해 배척했을까요?


카뮈는 역설적으로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으면

사형당한다는 세상을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