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43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 최대호 지음, 낭만배군 그림 최근에 에세이를 많이 읽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부족한 감성을 채워넣고 싶어서랄까요? 여튼 몇권 안되는 책 중에서 가장 와닿은 책은 이책이였습니다. 지금 개인적으로 위로가 가장 필요한 시점에서 큰 위안이 되어줬습니다. 게다가 위로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수많은 글귀들이 저를 안아주고 토닥여주는 내용… 위로라는 것이 꼭 사람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2019. 5. 31. 더 보이 (Brightburn , 2019) 개인적으로 이런 컨셉의 영화가 기대되었습니다. 초능력자 혹은 외계인이 정말 우리에게 우호적일까? 진정한 의미의 안티 히어로 장르를 보고 싶었습니다. 예전에 크로니클이라는 영화가 있었지만 영화 안에서 선악으로 나뉘었지, 인간에게 ‘악’이란 형태만 나타난 영화는 없었습니다. 베놈이나 수어사이드 스쿼드라는 영화가 있었지만, 이 두 영화의 큰 문제가 있습니다. 안티 히어로라고 표방했지만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상대적인) 히어로가 될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범죄자를 옹호하게 되는 스토리로 이어진다는 점. 그래서 두 영화는 보고 나면 좀 갸우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이것만이 이 영화의 문제는 아니지만요… 그리고 영화가 공포스럽고 고어틱한 연출이었지만, 오히려 공포는 ‘악’을 잘 표현한 것이라 생각하고, .. 2019. 5. 29. 극한직업 (Extreme Job , 2018)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된 코미디 영화를 봤습니다. 언제부터였을까요? 제대로된 코미디 영화를 안본지… 특히 국내 영화는 신파와 쓸데없고, 뜬금없는 감동라인을 추가하면서 순수 코미디를 못 즐겼는데 이번 극한직업을 통해서 아무런 걱정없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신파로 떡칠된 한국 영화 내에서 영화다운 영화를 봤습니다. 것도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으로요. 정말 웃고 싶다면(물론 유머코드가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은)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 정말 가뭄에 단비같은 재미난 영화입니다. 2019. 2. 9. 더 프레데터 (The Predator , 2018) 참신하다. 정말 참신하게 영화를 망쳐놓았다. 특히 마지막은 프레데터 영화를 무슨 SF히어로물로 만들어버렸다. 감독이 아이언맨3을 만든 이력 때문인건지 미스테리 외계 사냥꾼을 한낱 평범한 캐릭터로 만들어버렸다. 그 어디에도 프레데터1의 프레데터의 강인한 인상과 무서움은 없었다. 프레데터2의 잔인하면서 처절한 액션은 없었다. 프레데터스는 그래도 프레데터라는 사냥꾼 모습과 그들의 세계관을 넓히기에 좋았다. 번외판인 에이리언vs프레데터은 충분한 오락거리로써는 괜찮은 영화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더 프레데터는…? 여러모로 실망한 영화. 그들의 미스테리한 설정을 잘 풀어나갈 자신이 없다면,미스테리는 미스테리로 남겨야 한다. 2018. 9. 16. 이전 1 2 3 4 5 ··· 6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