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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 (Two Days, One Night, 2014)

by 김 박사 2016.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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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영화 제목부터가

의미가 있습니다.


내일을 위한 시간.


우리 모두 내일을 위한

시간을 투자하거나 가져본 적 있나요?




영화는

복직을 앞둔 

산드라(마리옹 꼬띠아르)에게 한 통의 전화가 옵니다.


회사 동료들이 그녀의 복직 대신에

1000유로(약 130만원)의 보너스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동료를 통해

공정하지 못한 투표에 이의를 제기하고

다음 월요일에 재투표를 하게 됩니다.


주말동안

그녀는 회사 동료들을 설득해야합니다.



하지만


설득이 쉽지 않았습니다.


각자의 사정이 있기 때문이죠.


자녀 학자금이나,

이혼 후 새출발이나,

돈이 급해 투잡을 뛰는 동료들까지...



물론

그녀를 위해 투표하는 동료도 있습니다.


그 중에는

자신의 이익과 상관없기에

투표하는 사람도 있지만


보너스를 택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낀 동료도 있습니다.



이틀동안

설득 후 그녀에게 돌아오는건


복직이 아닌

근소한 차이로

동료의 보너스 였습니다.


그러나

사장은

비정규직을 2달뒤에 해고하고

그녀를 다시 복직해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을 합니다.



산드라는

사장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함께 싸워준 남편과 통화를

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우리 열심히 싸웠지? 나 행복해"



이번일로 우울증 약까지

복용하면서

투쟁한 산드라의 결말을 보면서


우리는 왜 영화 제목이

내일을 위한 시간인지 알 수 있을겁니다.



평범하게

추운 겨울날 난로를 쬐는

그저그런 힐링 영화가 아닌


추운 겨울날 뒤에는

따뜻한 봄이 온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영화입니다. :)